독서논술

다양한 영역의 독서 토론과
논리적 글쓰기

도서 목록

1월 - 2월

계단의 집(The house of stairs)

저자:윌리엄 슬레이터 | 출판사:창비 | 영역:문학

주제 : M. C. 에셔의 “계단의 집”
사고확장 : 행동주의 - 인간 행동을 조작할 수 있다고?
토론주제 : 친일 행위는 모두 비판받아야 하는가?

책 소개

멀지 않은 미래, 열여섯 살에 고아라는 공통점이 있는 다섯 명의 아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집으로 끌려온다. 소심한 피터, 거침없는 롤라, 탐욕스러운 블라썸, 의존적인 애비게일, 자기중심적인 올리버. 오직 끝없이 복잡하게 꼬인 계단뿐인 집에 영문도 모른 채 갇힌 아이들은 어떻게든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닥도 없이 계단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생존 게임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폐쇄된 공간에 영문도 모른 채 갇혀버린 다섯 명의 인물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 하는 상황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아몬드

저자:손원평 | 출판사:다즐링 | 영역:문학

주제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사고확장 : 튜링 테스트와 중국어 방 논증
토론주제 : AI도 감정을 느낀다고 봐야 할까?

책 소개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된다.

심청전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심청전』은 우리의 대표 고전 심청전을 청소년들이 즐겨 읽을 수 있도록 다듬었다. 눈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심을 보여준 심청이의 이야기로 효가 퇴색해 가는 오늘날 심청의 태도가 불효가 아니냐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이는 ‘효’란 우리를 옥죄는 의무와 강압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닌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의 표현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화홍련전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대표적인 귀신 이야기 『장화홍련전』을 읽기 쉽게 풀어 썼다. 못된 계모의 박해와 음모에 의한 죽음, 원귀가 되어 원한을 갚으려는 시도, 담대한 관리와의 만남과 계모의 처형 등이 펼쳐진다. 또한 《콩쥐팥쥐전》을 함께 실어, 계모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악녀로 그려질 수밖에 없었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제도적인 모순을 다루었다.

동물농장

저자:조지 오웰 | 출판사:푸른숲주니어 | 영역:인문소설

주제 : 조지 오웰이 「동물농장」을 쓴 이유
사고확장 :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토론주제 : 학교폭력 방관자 처벌법

책 소개

945년에 간행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 인간에게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동물 농장’을 세운다는 큰 줄거리 아래, 독재자와 사회주의 사회의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풍자 소설이다. 구체적으로는 1917년 러시아(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까지 소련의 정치적 상황을 역사적 배경으로 한다. 공산주의자였던 오웰은 이 소설을 통해 혁명이 성공을 거둔 뒤에는 어떻게 변질되는가, 권력자들과 정치가들은 어떤 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억압하는가를 예리하게 드러내며, ‘독재’와 ‘폭력 정치’의 보편적 속성을 형상화하는 데 성공하여 오늘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3월 - 4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저자:박완서 | 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영역:문학

주제 : 일제강점기(무단통치, 문화통치, 민족 말살 통치)
사고확장 : 애덤 샌델의 『편견이란 무엇인가』
토론주제 : 동성결혼, 법적으로 인정해야 하나

책 소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작가가 1940년대 일제 치하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6·25전쟁과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한 1950년 격동의 한국 현대사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로 대변되는 작가의 순수한 유년 시절이 이야기가 전개되어갈수록 더욱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이다.

쉽게 읽는 고전소설 2: 춘향전·운영전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천재교육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쉽게 읽는 고전 소설 2_춘향전, 운영전〉은 신분의 벽을 극복한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과 궁녀와 선비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운영전〉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엮은 책입니다. 각 작품의 주인공인 춘향과 운영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뿐인데, 신분과 제도의 벽 앞에서 어려움과 시련을 겪게 됩니다. 두 주인공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사랑을 이루는 과정, 고난을 겪는 과정 등에 주목하며 이야기를 읽으면 당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저자:게르트 슈나이더 | 출판사:반니 | 영역:인문사회

주제 : 우리나라 근현대적 세계화의 시작
사고확장 : 장하준의 나쁜 사라미아인들
토론주제 : 스크린쿼터제는 유지되어야 할까?

책 소개

우리 모두 착해지는 세계화란 과연 무엇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이슈를 들여다보고 더 나은 세계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돕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정치, 경제, 환경, 인권 등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만한 주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여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전문가의 설명과 다채로운 자료와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고 우리나라 사례도 제시하고 있어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나라 평등나라

저자:오가와 히토시 | 출판사:바다출판사 | 영역:문학

주제 : 20C초 유럽 사회와 노동자들의 고달픈 삶
사고확장 : 인간은 이기적일까? (칼 마르크스 VS 아담 스미스)
토론주제 : 수준별 반 편성

책 소개

자유나라 사람들은 ‘자유’만으로 수호한다. 나눈다는 것에 대한 공유의식이 없는 것이다. 평등나라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유란 고통만 초래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도서는 이를 통해 자유의 좋은 점과 그것만을 추구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반대로 평등의 좋은 점과 그것만을 추구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우리가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보여 준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틀리다고 말하지 않으며, 단지 자유나라와 평등나라의 장단점을 명확히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소녀의 노력을 그리면서 이상적인 사회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5월 - 6월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저자:타라 설리번 | 출판사:푸른숲주니어 | 영역:문학

주제 : 착취와 불평등의 상징, 초콜릿
사고확장 : 마르크스의 ‘노동 소외’
토론주제 : 비정규직 법안 폐지

책 소개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소년 ‘아마두’의 시점에서 초콜릿 산업의 먹이 사슬을 파헤친 청소년 소설. 세 명의 아이들이 카카오 농장을 탈출해 벌이는 열흘간의 모험 속에 인신매매ㆍ강제노동ㆍ굶주림ㆍ폭행으로 점철된 현대판 노예의 삶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금껏 수많은 매체를 통해 초콜릿 산업의 실태를 들어왔지만, 그 맨 밑바닥에서 신음하는 어린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주인공 ‘아마두’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 소설은, 지금까지 통계 자료에서 숫자로만 존재했던 수천 명의 닫힌 입을 대신한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누구 하나만의 악행으로 규정하기 힘들만큼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의 야만을 통찰한다.

변신

저자:프란츠 카프카 | 출판사:푸른숲주니어 | 영역:고전소설

주제 : 자본주의의 성장과 현대인의 정신적 소외
사고확장 : 임마누엘 칸트의 ‘정언명령’
토론주제 : 입사 면접에서 학벌을 보는 것은 금지되어야 할까?

책 소개

자본주의 사회의 내면을 꿰뚫어 본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집. 그중 표제작인 「변신」은 그를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작품이다.
부모님과 여동생을 부양하는 것을 유일한 자랑으로 생각하는 판매사원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벌레로 변신한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리를 본 가족들은 혐오감을 숨기지 못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그를 내쫓으려 한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꺼리는 벌레로 변신하게 된 주인공을 통해, 카프카는 독자에게 본인이 속한 가족과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은 정체성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다.

십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

저자:염지현 | 출판사:팜파스 | 영역:수학과학

주제 : 수학적 사과와 인문학적 삶
사고확장 : 국민들의 행복을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을까?
토론주제 : 수학시험 논술화 정책

책 소개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 인문학 여행》는 흥미진진한 영화를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수학과 연관된 삶의 이슈를 보여 준다. 외워야 할 딱딱한 공식, 책 속의 지식으로만 느껴지는 수학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깊게 관여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수학은 그저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공부하는 학문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지식이 되어 십 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어려운 문제 풀이로만 접했던 수학이 지닌 또 다른 재미는 십 대들로 하여금 수학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할 것이다.

홍계월전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홍계월의 부모는 어렵게 얻은 딸이 어린 나이에 부모와 생이별하리라는 도사의 말에 운명을 속이기 위해 남자 옷을 입혀 아들로 기릅니다. 이런 노력에도 결국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던 계월은 양부모를 만나 학문과 도술을 배운 뒤 전쟁터에 나아가 큰 공을 세우고, 헤어졌던 친부모와도 다시 만나 영화를 누립니다.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과 비범함으로 전쟁터를 주름잡은 홍계월은 여성의 자의식이 점차 고조되던 사회 분위기에서 조선 후기 여성들의 마음에 피어오른 자아실현의 욕망을 고스란히 실현시켜 준 진정한 여성 영웅입니다.

홍길동전

저자:허균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고전소설 『홍길동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국문학사에서 지니는 가치가 큰 '홍길동전'을 소개한다. 서자라는 신분을 넘어 활빈당이라는 도적떼의 두목이 되었다가 병조 판서를 거쳐 율도국의 왕이 되는 동안 결코 패배하거나 잡히지 않고 천하무적의 기운으로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의 소망을 대신 실현시키는 영웅, 홍길동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7월 - 8월

방드르디, 야생의 삶

저자:미셸 투르니에 |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영역:문학

주제 :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적 경계
사고확장 : 하이데거의 익숙함 일상성(Alltäglichkeit)
토론주제 :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간소화해야 할까?

책 소개

이 책은 인간의 뿌리 깊은 관습과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의문을 바탕에 깔고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며 원시적 상상력의 힘을 가감 없이 우리에게 펼쳐 보인다. 이를 통해 단순히 로빈슨 크루소 신화의 변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로빈슨 크루소를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이 작품을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임진록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임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사건과 인물에 허구적 상상력을 가미한 역사 소설입니다. 임진왜란은 조선에 엄청난 피해와 울분, 굴욕을 안겨 주며 참혹하게 마무리된, 패배에 가까운 전쟁이었지요. 이 책은 여타의 고전 소설과는 달리 한 명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우리 민족의 영웅이었던 다양한 실존 인물들을 순차적으로 등장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순신, 사명당, 곽재우, 김덕령, 김응서, 논개, 강홍립 등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다양한 활약상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병렬적으로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조선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싸움의 전말도 생생하게 다뤄지면서 임진왜란을 한눈에 꿰뚫어 읽을 수 있습니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저자:박경화 | 출판사:북센스 | 영역:환경

주제 : DDT의 두 얼굴, ‘천사와 악마’
사고확장 : 사티쉬 쿠마르의 ‘소 훔’
토론주제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온난화를 막기 위한 합리적 방법이다.

책 소개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생각『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이 책은 핸드폰, 나무젓가락, 비닐봉지, 냉장고, 세탁기와 같이 우리가 늘 사용하는 물건들이 지구환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 내가 별생각 없이 하는 소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아름다운 자연을 오래도록 깨끗하게 보호하는 실천 방법들,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신형 핸드폰 구입이나 일회용 젓가락 구입을 줄이는 등의 아주 작은 실천하나가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과학자와 놀자

저자:김성화, 권수진 공저 | 출판사:창비 | 영역:과학환경

주제 : 무엇이 과학적 지식일까?
사고확장 : 토머스 쿤 vs 칼 포처, ‘과학적 지식’이란 무엇인가요?
토론주제 : 유전자 편집 기술, 상용화되어야 할까?

책 소개

놀러만 다닌다고 어머니께 잔소리 듣던 탈레스, 늘 외톨이었던 뉴턴, 고자질쟁이로 놀림받던 케플러, 인쇄공에서 과학자가 된 프랭클린, 신분을 뛰어넘어 맥스웰과 우정을 나눈 패러데이…
과학사에서 중요한 발견을 한 과학자 11명의 업적을 그들의 흥미로운 삶의 일화 속에 녹여낸 과학 동화책.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사의 주요 이론들이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들의 삶을 압축하여 그려낸 삽화와 어우러져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실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근한 어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동설’과 ‘천동설’이 어째서 그토록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지, 고대 철학과 ‘근대 과학 정신’은 무엇이 달랐는지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과학사의 흐름을 톺아볼 수 있다. 2002년 창작과 비평사 제6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9월 - 10월

멋진 신세계

저자:올더스 헉슬리 | 출판사:푸른숲주니어 | 영역:인문소설

주제 : 디스토피아
사고확장 : 우민화 정책
토론주제 :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하는가?

책 소개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로, <1984> 및 <우리들>과 함께 디스토피아 소설의 3대 고전이다.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의 발전의 역사를 보자면 약 600년 후 미래는 "멋진 신세계"와 같은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했으며, 작품에 묘사된 디스토피아에 훨씬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는 현대 사회 덕분에 예언서쯤의 고전문학이 되면서 SF소설의 바이블에 올랐다.
이 책은 <1984>와 같은 디스토피아 소설로 분류되면서도 두 소설이 그리는 디스토피아가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1984>가 그려내는 디스토피아는 공포와 기만이 지배하는 세계이며, <멋진 신세계>가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욕망과 말초적인 자극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페스트

저자:알베르 카뮈 | 출판사:부북스 | 영역:인문소설

주제 : 세계대전과 부조리한 세계 속 인간의 분투
사고확장 : 칸트의 최고선
토론주제 : 위험 지역에 의사를 파견해야 할까?

책 소개

1947년 출간된 『페스트』는 그 해의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에서 페스트는 모든 자유가 제한되는 상황 즉 감옥 속의 인간을 상징한다. 카뮈는 주인공인 의사 리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모순에 찬 삶 평온한 삶 위에 덮친 모순과 허망, 즉 부조리 속에서 그 상황을 직시하고, 낙관적 기대 없이 묵묵히 그 허망과 맞서서 대결하는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까뮈의 생각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부조리’이다. 그리고 이 ‘부조리’에 대한 부정을 담은 책이 바로 <이방인>이다. 반면, 페스트는 이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부정의에 저항하는 모습을 의사 리유와 그의 동지 타루를 통해 투영한 작품이다.

대중음악 히치하이킹 하기

저자:권석정, 백병철, 서정민갑, 김상우너, 이수정 공저 | 출판사:탐 | 영역:문화예술

주제 : 예술의 대중화
사고확장 : 아도르노의 문화 산업 비판과 재즈
토론주제 : 신나는 댄스음악은 장례식에 적절할까?

책 소개

음악은 그 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다. 대중음악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음악이 유행했던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는 음악을 통해 그 시절의 문화를 보여주는, 아주 친절하고도 유쾌한 대중음악 안내서이다.
나아가 이 책은 수동적인 음악 듣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의 문을 열며 ‘능동적 음악 듣기’를 시작하는 첫 출발점을 선사해줄 것이다. 요즘 시대에는 자신의 음악 취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 힘든 현실적인 제약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어떤 음악을 먼저 들어야할지, 어떤 음악이 내 마음을 두드릴지 그 ‘시작점’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크다.『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음악 취향을 찾아 마음껏 자신의 음악 취향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

앨빈 토플러 청소년 부의 미래

저자: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 출판사:청림출판 | 영역:경제

주제 : 정보혁명과 21세기 이후의 미래
사고확장 : 4차 산업혁명과 뉴미디어
토론주제 : 수능과 학종 중 더 적절한 입시제도는 무엇인가?

책 소개

미래의 부(富)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견한 <부의 미래>가 청소년을 위해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서의 부는 단순히 경제학적인 관점에서의 부유함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부는 보다 거시적인 의미에서 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가치 자체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며, 또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토플러는 이 책을 통해 단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조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토플러의 핵심 개념은 “심층 기반”이다. 이는 가치의 생성과 변화에 있어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식을 의미한다. 즉, 인류가 시간, 공간, 지식을 바라보는 태도가 어떠한지에 의해서 가치 있는 것들은 역사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미래 가치의 변화 또한 “심층 기반”의 변화가 그 원동력이 될 것이다.

11월 - 12월

1984

저자:조지 오웰 | 출판사:문예출판사 | 영역:인문소설

주제 : 현실 공산주의의 실패
사고확장 : 부르디외 '아비투스'
토론주제 : 확진자 동선 공개가 꼭 필요할까?

책 소개

《1984년》은 1949년 출판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1984년을 전체주의가 극도화된 사회로 상정하고 쓴 미래 소설인 작품 속에서 세계는 거대한 초국가들로 분화되어 있고 이들은 영구적인 전쟁 상태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영국으로 소설 속에선 "제1공대"로 불리며 오세아니아에 포함되어 있다.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 정치 이데올로기인 영사의 지배를 받으며 최고위 지배자는 대형(Big Brother)이다. 소설 속 국가는 기록을 조작하고,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언어와 사고를 통제하여 영구적인 집권을 기획한다. 소설은 이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록조작을 담당하던 주인공이 전체주의와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옹고집전

저자:작자 미상 | 출판사:휴머니스트 | 영역:청소년 고전

책 소개

『옹고집전』은 단순히 가짜와 진짜를 변별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법한 우스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아닙니다.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가짜가 진짜로 판명나는 현실이 어떠한지 간접 체험을 하게 해 줄뿐더러, 변화하는 옹고집의 모습을 통해 내면의 성숙과 삶의 진정성 문제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옹고집전》을 읽으면서 우리는 조선 후기의 사회상과 시대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돈과 물질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심술궂은 옹고집의 모습은 조선 후기 경제 사회상의 일그러진 단면입니다. 진짜 옹고집이 보여 주는 심술은이 혹시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은 아닌지, 나의 양심은 얼마나 건강한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설공찬전

저자:채수 | 출판사:솔아북스 | 영역:고전소설

책 소개

<설공찬전>은 조선 중종 때의 문인 채수(蔡壽)가 지은 고전소설로 <설공찬환혼전(薛公瓚還魂傳)>, <설공찬이>로도 불린다. 순창에 살던 설충란에겐 공찬이란 아들이 있었으나 장가들기 전에 병으로 죽는다. 죽은 공찬의 혼령이 삼촌인 설충수의 아들 공침의 몸에 들어가 수시로 왕래한다. 이 소설은 공침의 몸을 빌려 저승 경험을 전하는 형식으로 허구와 사실을 결합하는 소설적 장치를 통해 사실성을 높이고 있다. 공찬의 혼령 때문에 거의 죽게 된 공침에게 다시 공찬의 혼령이 들어오는데……

맥베스

저자:윌리엄 셰익스피어 | 출판사:민음사 | 영역:인문소설

주제 : 왕위 계승과 진정한 성공
사고확장 : 공자-입신양명
토론주제 : 복지 정책은 보편적이어야 할까?

책 소개

마녀들의 달콤한 예언과 아내의 부추김에 빠져 왕이 되려는 욕망에 자신이 섬기던 왕을 살해해 버린 맥베스. 그는 예언대로 왕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범죄의 목격자와 의심하는 자 모두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이 책은 권력에의 욕망과 그것에 빠져 버린 개인의 추악하고도 안타까운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내고 있는 희곡 작품이다. 야망은 있었지만 폭군이 되려는 생각은 없었던 맥베스이지만, 운명은 그에게 계속해서 사람을 죽이는 폭군이 되라고 손짓한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대사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성공에 대한 욕심이 어떻게 개인을 타락시키고,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화려한 문체로 그려낸다. 과연 맥베스의 삶은 성공적인 삶이었을까? 특히나 작가의 뛰어난 심리 묘사는 성공을 뜨겁게 열망하는 한 사람의 내적 고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모비 딕

저자:허먼 멜빌 | 출판사:푸른숲주니어 | 영역:인문소설

주제 : 산업혁명과 인간 삶의 의미
사고확장 :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주의
토론주제 :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해야 할까?

책 소개

자신의 다리를 잃게 만든 모비 딕을 지독한 복수심으로 뒤쫓는 에이허브 선장과 그 배를 탄 선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 이 책은 주인공 이스마엘의 시선에서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투쟁과 파멸을 그리고 있다. 에이허브 선장 인생의 단 하나의 목표가 된 모비 딕. 과연 에이허브가 이끄는 피쿼드 호는 모비 딕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전율적인 모험의 내용과 인간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작가는 주인공 이스마엘과 에이허브 선장, 그리고 여러 선원들의 모습을 통해 삶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주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비록 이 책은 작가의 생전에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삶에 매우 의미 있는 철학적 주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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